출시되는 태블릿 마다 아이패드의 대항마, 단순 희망 사항일 뿐!

최근에 여러가지 태블릿 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갤럭시탭10.1, 갤럭시탭7.7을 비롯하여 이미 출시되었지만 별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모토롤라의 줌 그리고 조만간 출시될 아마존의 컬러 킨들과 태블릿까지 정말 태블릿의 홍수라고 할 만큼 많은 태블릿이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년 이내에 태블릿 시장이 지금보다 배 이상 확대된다고 하는데, 국내에도 엑티브X와 같은 것들이 사라지고 웹 환경이 개선이 되며, 윈도7이 탑재된 태블릿 등 다양한 운영체제의 태블릿이 출시 된다면 궁극적으로는 태블릿이 넷북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태블릿 시장에서 아이패드의 독주가 너무 두드러진다는 것입니다. 지금 아이패드를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의 대부분은 아이패드 이외의 다른 태블릿을 이용할 의사가 없으며, 향후 태블릿을 구매할 이용자들의 경우에도 대부분 아이패드를 선호하고 있는 것을 보면 태블릿 시장에서의 아이패드의 독주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ach Out and Multitouch by andyi

상황이 이렇다 보니 출시하는 태블릿마다 내거는 말이 "아이패드의 대항마"라는 말입니다.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이 "아이패드의 대항마"라는 말은 절대로 빠지지 않습니다.

삼성의 갤럭시탭 제품이 그렇고 아마존의 킨들은 물론 아마존에서 앞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모든 태블릿 제품의 대부분이 "아이패드의 대항마"라는 이름으로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기대를 모았던 삼성의 갤럭시탭(구형, 7인치 제품)은 대표적인 실패한 제품으로 밝혀졌고, 삼성의 갤럭시탭 10.1의 판매량도 현재 아이패드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이렇듯 삼성은 물론이고 모토로라, RIM 등이 줄줄이 태블릿 시장에서 아이패드의 아성에 도전을 했다가 실패의 쓴 잔을 마셔 왔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최단기간에 아이패드를 물리치고 최고의 인기 태블릿이 된 최근 HP터치패드 예(물론 잠깐의 일이지만)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패드의 대항마가 될 수 있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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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HP 터치패드의 경우 100달러라는 저려한 가격으로 단기간 최고의 인가를 얻었던 제품입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재고처리 과정에서 벌어진 비정상적인 경우입니다.

그러면 가장 가격면에서 아이패드의 대항마가 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조만간 출시될 아마존의 태블릿 PC입니다. 아마존의 태블릿은 현재 많이 보급되어 있는 아마존의 전자책 리더 킨들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갖춰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도 250달러에 책정이 되어 아이패드의 대항마로서의 자격은 충분하다고 할 것입니다.

또한 아마존의 전자책 리더로서의 기능을 기본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므로 이로 인한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입니다.

당분간은 아이패드의 독주가 상당부분 지속될 것이며 이러한 현상의 지속 여부는 다른 제품이 어느정도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아마존의 태블릿이 아이패드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진정한 아이패드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