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5.3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가 연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애초에 내년 이후에나 국내 출시가 예정되었으나 예상외로 갤럭시노트에 대한 국내외의 호응이 좋고 갤럭시S2의 판매 또한 호조를 보이고 있으므로 이 여세를 몰아 전반적인 스마트폰의 라인업을 구축 등을 이유로 연내에 출시를 검토하고 있가고 합니다.

사실 갤럭시노트에 대한 국내외의 폭발적인 반응은 단지 갤럭시노트의 화면 크기 때문인 것만은 아닙니다. 앞서 나온 5인치의 델 스트릭과 베가 넘버5는 대화면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큰 인기를 얻지 못한것을 보면 단순한 화면 크기만으로는 큰 인기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의 높은 인기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결합이 되어 있겠지만 그중 가장 큰 인기 요인은 S펜이라는 필기가 가능한 펜 때문일 것입니다. 

첨단 디지털 기기에서 필기가 가능한 펜으로 소비자들의 아날로그적 향수를 자극해서인지 아니면 정말로 많은 소비자들이 직접 디기털기기에서 글씨를 쓸 수 있는 펜을 진정으로 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S펜을 통한 필기가 갤럭시노트 인기의 원동력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갤럭시노트가 국내에 출시될 경우 삼성은 각종 디스플레이별 스마트폰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됩니다.

저가 부터 고가 스마트폰까지, 작은 화면부터 대화면 스마트폰은 물론 5.3인치의 갤럭시노트, 7인치의 갤럭시탭, 앞으로 출시될 7.7인치 갤럭시탭7.7, 8.9인치의 갤럭시탭8.9 그리고 현재 애플과의 치열한 특허 공방중인 갤럭시탭10.1까지 어떤 제품이든 삼성이 만들고 어떤 제품이든 삼성을 선택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완료되는 것입니다.

특히 고가의 프리미엄폰 뿐만 아니라 갤럭시 지오, 갤럭시 네오 등 보급형 모델까지 삼성이 섭렵을 함에 따라 향후 LG는 물론이고 팬택의 경우에도 큰 고전을 하게 될 것이 확실하다 할 것입니다.


DSCF0762 by xianglai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지금의 시장을 봐도 삼성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거의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갤럭시라는 문구가 세겨져 있습니다. 만일 갤럭시가 아닌 다른 종류의 스마트폰을 꺼내들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그것도 스마트폰이냐?"는 질문을 수 없이 받게 됩니다.

사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이나 갤럭시S 종류가 아니먄 스마트폰이 아닌줄 아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갈 수록 이런 현상이 심화될 것입니다.

삼성의 장점이자 가장 큰 단점은 시장이 이미 형성되어 있다면 그 시장에 지배적인 사업자가 있던 없던간에 그 시장에 끼어들어 시장을 잠식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스마트폰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삼성도 다지어졌네. by Hyun Chung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러한 삼성 쏠림 현상은 삼성에게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국내외에서 애플을 제외하고는 경쟁자가 없는 상태에서 과연 삼성이 얼마나 더 혁신을 하고 기술개발을 해서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삼성 쏠림과 그로인한 삼성의 답보는 또 다시 삼성의 몰락을 가져올 수도 있고 만일 이 경우에는 다시 일어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쏠림에 자만하지 말고 쏠림을 두려워하는 삼성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삼성이 깨닳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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