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교육감이 서울시 교육감 선거 당시 선의로 상대 후보인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총2억원의 돈을 지원했다고 합니다.

상대 후보가  두 번의 선거 과정에서 많은 빚을 졌고 자살마저 생각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 외면할 수 없어서 친한 친구를 통해 2억원을 지원했다고 하는데 후보 단일화에 대한 대가성은 없었다고 하지만 과연 그 말을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입니다.

사실 이번 수사의 시점이 그리 바람직한 시점은 아니지만 곽노현 교육감 자체에 대한 부도덕성과 문제점이 여실없이 밝혀진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선의로 2억원이나 지원을 한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지, 말도 안되는 얘기를 가지고 선의로 지원을 했다고 기자회견까지 하는 것을 보니 교육감이라는 사람이 전국민을 바보로 알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곽노현 / 교육감
출생 1954년 08월 8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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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48289017@N07/4686953287

과연 제대로 된 사람이 교육감으로 나오고, 제대로 된 사람들이 정치를 하고, 제대로 된 사람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것을 바라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너무 무리한 희망일까요?

이제 앞으로 또 지루한 공방이 이어지고 2억원이라는 돈이 대가성이 있으니 없느니 하는 코미디 같은 뉴스들로 한동안 시끄러울 것입니다.

뇌물을 주고도 선의로 줬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나라! 우리나라에 이런 일이 얼마나 비일비재 하면 이토록 당당할 수 있을까요?

정치 공세이자 보복성 수사라고 또 시끄러울 것입니다.

그러나 정치공세가 사실이고 보복성 수사가 사실이라고 할 지라도 그것 때문에 잘못한 것이 치유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앞으로 진정한 교육자가 교육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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