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
연봉 1억원, 왜 사는지 모르겠다니… …
얼마전에 식사자리에서 어떤 사람이, 정확히는 연봉이 1억원이 넘고 나날이 오르고 있는 강남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대기업 부장이 왜 사는지 모르겠다며 한탄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아마도 돈과 출세를 위하여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 오면서 잘 나가는 삶도 별게 아니라는 것을 알아채고선 “왜 사는지 모르겠다.”는 탄식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이제 돈도 많이 벌고 살 만큼 살게 되니 자신이 추구해온 인생이 부질없이 여겨진 때문일까? 연봉 1억원에 걸맞게 회사에 실적을 보여주기 위해서 너무 격무에 시달린 탓에 돈과 성공을 추구하는 지친 인생에 환멸을 느꼈기 때문일까?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너무도 배 부른 고민을 하고 있는 것 조차 부러울 뿐이다. 물론 이 사람도 예전에는 행복했다고 한다. 돈이 없이 대..
2009. 5. 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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