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 대학 재학중인 여대생이 부모뻘 되는 환경미화원에게 몹쓸 행동을 하여 네티즌들을 들끓게 했던 경희대 패륜녀 사건, 이 사건이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에는 임신8개월의 임신부에게 발길질을 한 소위 발길질녀로 인하여 인터넷이 또 다시 들끓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 임신8개월 여성 발로 찬 '발길질녀' 등장? 인터넷 '패닉')

패륜 by 세리네 저작자 표시비영리

이는 천안함 사태로 인한 안보의 위협보다 우리 사회의 근본이 무너질 수 있는 더 커다란 국가 존립의 위기라고 할 것입니다.

항상 누누히 강조하지만 이러한 말도 안되는 인간이기를 거부한 일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기본적인 인성교육이 부재로 인한 인성 부족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우리의 가정이나 학교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는 것 만을 최선의 가치로 여기고 있습니다.

정의를 지키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고, 대의 명분을 지키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일은 위인전에나 나오는 고리타분한 일일 뿐이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은 조금도 손해를 보지 않고 무조간 앞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박혀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대학을 가고 번듯한 직장만 다니면 뭐 합니까?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지도층이 되어야 할 사람들이 기본적인 소양 부족으로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는 것이 너무도 개탄스럽고 아주 기본적인 소양만 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일들이 너무 쉽게 발생한 것에 대하여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최근 일어난 일련의 일들을 한낱 뉴스거리로 치부해 버리지 말고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사람냄새나는 사람이 같이 살아가는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나가도록 다시 한번 우리 자신은 물론 까운 곳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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