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선발 전환, “과연 성공할 것인가!” 초미의 관심사이자 이번 시즌 두산의 투수 운영에 있어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이 부분이 일단은 합격점을 받은 듯 하다. 바로 45일 잠실 구장서 벌어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전에 선발 출장한 정재훈5⅔이닝 5피안타(탈삼진 5, 사사구 1)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리는 기쁨을 안았다.

그다지 투구 내용면에서는 아주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으나 빼어난 제구력과 위기관리 능력은 정재훈의 선발 성공 가능성을 충분히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날 정재훈의 투구수는 89개에 스트라이크 61, 28개로 좋은 볼 배합을 통한 노련한 투구를 선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투하는 정재훈 선수/사진 두산베어스)


물론 6회를 제외하고 매회 안타를 내주며 주자를 출루시킨 부분을 감안하면 다소 운이 좋았다는 평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모든 것이 마무리로 활동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쌓아온 정재훈 선수의 노련한 경험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여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마무리로 팀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던 정재훈 선수가 이제는 게임의 선봉에서 철저히 상대 타자들을 봉쇄함으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팀을 이끌어 나간다면 이번 시즌 두산베어스는 제일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09/04/06 - [사회] - 옥션,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2009/04/01 - [웰빙, 건강] - 중국발 수족구병 국내유입 막는다.
2009/03/31 - [리뷰&리뷰] - 수입차의 서비스가 좋은 이유
2009/03/20 - [노동법] - 권고사직,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2009/03/19 - [경제] - 고개 드는 구조조정, 직원이 봉이냐?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