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5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와 종목 동향(뉴욕증시 상승 전환)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처음엔 알파벳의 실적 부진 여파로 하락했으나, 국채금리 하락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하며 마감되었습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발생한 주요 지수 변동, 국채금리 하락의 영향, 주요 주식들의 실적 및 주가 변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5년 2월 5일 세계 주요 증시 현황

 

뉴욕증시 주요 지수 상승 전환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17.24포인트(0.71%) 상승한 44,873.2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60포인트(0.39%) 오른 6,061.48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38.31포인트(0.19%) 상승한 19,692.3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채금리 하락의 영향

처음에는 알파벳의 실적 발표 부진으로 인해 주요 지수가 하락했으나, 국채금리 하락 소식이 상승 전환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오는 4월까지 국채 발행을 종전 계획대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채 금리가 급락했습니다. 또한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8로, 시장 예상을 밑돌아 국채 금리 하락에 기여했습니다.

 

주요 기업의 주가 변동

알파벳의 A주는 7.30%, C주는 6.94% 급락했습니다. 이는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의 대항마인 AMD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데이터 센터 AI 반도체 부문 실적이 예상에 미달하여 주가는 -6.30% 하락했습니다.

거대 기술기업 7곳으로 구성된 '매그니피센트7'의 주가 변동은 엇갈렸습니다. 엔비디아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5.21%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역시 강보합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아마존은 -2.43%, 테슬라는 -3.58%, 애플은 약보합을 보였습니다. 특히 애플의 주가는 중국 규제 당국의 애플 앱스토어에 대한 반독점 조사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아마존은 중국 배송과 관련된 미국 정부의 규제가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업종별 주가 변동

업종별로 살펴보면, 임의 소비재는 1.59%, 통신서비스는 2.79% 급락했습니다. 반면, 금융, 의료건강, 부동산, 기술, 유틸리티는 모두 1%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방기금금리 및 변동성 지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3월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16.5% 수준으로 나타나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또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44포인트(8.37%) 내린 15.77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