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특임장관이 지하철을 이용하여 첫 출근을 한 것을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민심을 엿보고 서민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장관의 행보인지 아니면 단순한 정치쇼인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현재까지는 긍정적인 시각이 보다 우세한 것 같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은 괜히 트집을 잡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지금은 아침일찍 나와서 지하철에 사람도 없을 것이고 자리도 많으니 정말 지하철 타고 다니실만 할 것 같은데, 만약에 2호선 신도림역 같이 지하철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발 딛을 틈도 없고 숨 쉴 틈도 없다면 그래도 지하철을 타고 다니실 건지 궁금합니다.
진정 민심을 알고 서민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체험하고 싶으시다면 이용인원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 가장 붐비는 지하철을 한번 이용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텅 비어 있는 지하철에 편하게 앉아서 출근한것 만으로 민심을 제대로 알고 서민의 고달픈 삶을 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재오 장관이 정말 민심을 알고 서민의 마음을 느끼고 싶다면 괜히 자리도 부족한 지하철에 올라타서 잠도 덜 깨고 피곤한 출근길 직장인들에게 말이나 붙여서 쉬지도 못하게 하지 말고 차라리 택시를 타서 택시 기사분과 대화를 나누어 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민심을 가장 잘 알수 있는 곳은 버스, 지하철이 아닌 바로 택시입니다.
택시기사분들은 매일 다양한 승객과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의 식견이 뛰어나고 자신만의 정치 철학이라든지 신념이 남다른 분들입니다.
충분히 대가를 지불하고 경청할 만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관용차를 타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관용차를 아예 없애 버린다면 모를까 관용차와 기사가 있는 상태에서 전철을 이용한다는 것은 소위 정치쇼라는 것으로 인식될 수도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말 그대로 대중들이 이용하는 교통이지 유명인들이 한번씩 홍보의 장으로 이용하는 장소는 아닙니다.
정치쇼라는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말고 민심을 알려면 택시를 이용하고 그렇지 않다면 관용차를 이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실버보험 가입 체크포인트] 실버보험 가입을 위한 3가지 체크포인트
2만원으로 100세까지 병원비 5천만원까지 보장되는 의료실비보험
반응형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주운전 사고 뺑소니, 유행처럼 번질라! (4) | 2010.09.06 |
---|---|
연예인 봉사활동, 씁쓸한 거마비 논란 (0) | 2010.09.06 |
신호대기시 자동변속기 기어는 무조건 중립(N)으로 놓아야… … (22) | 2010.08.25 |
재정난 LH의 1000억대 성과급, 일반 사기업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 (0) | 2010.08.20 |
퇴색된 삼성만의 광복절 특별사면이 씁쓸한 이유! (0) | 2010.08.14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