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이 많아서 빠른 속도로 랩을 구사하며 대중과 소통한다는 아웃사이더는 지난 해 외톨이의 큰 인기에 이어 다시 새로운 음반인 주변인으로 대중의 곁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아웃사이더의 주변인은 아웃사이더의 트레이드 마크인 속사포 랩을 기본으로 웅장하고 비장함을 느낄 수 있는 멋진 멜로디에 마치 한 편의 시와 같은 가사를 더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다음은 아웃사이더의 미니홈피에 기재된 주변인의 정확한 가사입니다.
"주변인 (The Outsider)"
Verse 1>
삶에 대한 열정이나, 희망 따위는 없어 /
흘러가는 대로 그냥 숨 쉬고 있을 뿐 /
무미건조하게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란, 깨어있지만 꿈속을 헤엄치는 기분 /
세상과 나의 끊임없이 계속되는 불협화음은
굳게 닫힌 마음의 문에 자물쇠를 걸었다 /
긴 / 긴 외로움으로 녹이 슨 키를 꺼내 들어 /
풀리지 않는 괴리감으로 나를 묶은 족쇄가 내 목을 조여와 /
울리지 않는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밤새도록 너를 기다려 /
나는 관심이 필요해 / 나는 대화가 필요해 /
너의 손길이 필요해 / 작은 사랑이 필요해 /
점점 꺼져가는 도화선에 불을 지펴줘 /
Hook>
난 여기에도, 저기에도, 어디에도 섞이지 못해 /
너에게도, 그녀에게도, 누구에게도 속하지 못해 /
늘 주위를 서성거리며 너의 곁을 맴돌아 / x2
달빛은 알아줄까, 외로운 이 밤을 /
별빛은 안아줄까, 상처받은 맘을 /
괴로움이 사무쳐서 노래를 부른다 /
그리움에 파묻혀서 그대를 부른다 / x2
Verse 2>
주위를 서성거리며 너의 곁을 맴돌아 /
변화가 두려워 섞이지 못하고 주위를 겉돌아 /
인연의 사슬을 풀어 줄 사람을 찾아 노래를 부르네 /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세상을 떠돌아 /
넌 어디로 갔을까 / 날 버리고 멀어진 너와 저 멀리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가고파 / 사랑에 굶주린 나는 언제나 배고파 /
손가락질조차 그리워 / 관심조차 과분해서 사랑조차 사치스러워 /
언제부턴가 내 곁에 붙어 다니는 그림자가 달을 가릴 때
내 마음은 너를 그린다 / 난 끊임없이 주문을 외운다 /
내게는 너 없는 하루하루가 너무나 두려워 /
보고 싶어 / 만지고 싶어 / 느끼고 싶어서
말없이 마냥 습관처럼 손톱을 깨물어 /
Hook> x2
상세보기 |
음악 안에서 같이 생각하며 소통하고 싶어하는 아웃사이더 아닌 아웃사이더가 음악으로 시대와 성별을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대중과 하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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