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세대는 도대체 뭔지?

1990년이후 학번 2030세대, 정치-경제적 콤플렉스 벗고,디자인-감성-세계화로 무장, “내 삶은 스스로 만들어간다”, 단순 소비자 넘어 생산자로, 대한민국 이끌 중심축 부상

모두가 IP세대를 일컫는 동아일보 기사의 내용이다.

하여튼 무슨 세대 무슨세대 세대가 참 많다. X세대, Y세대, 이제는 우리 기억에서 멀어저간 수 많은 세대들이 너무도 많았던 것 같다.

그렇다면 IP세대라는 것은 또 무엇인지? 흥미롭다.

동아일보의 시가 내용상으로는 "IP세대는 영문 머리글자 I와 P의 다양한 조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IP세대들은 정보화사회의 단순한 정보 수용자에서 벗어나 손수제작물(UCC) 등을 통해 ‘정보 제공자(Information Provider)’이며, 인터넷상의 ‘IP(Internet Protocol) 주소’는 이들에게 오프라인의 주민등록증을 능가하는 ‘사이버 신분증’이다.

또 ‘재미’가 있으면 ‘열정’을 불태우고(Interest & Passion), 외국어 능력과 다른 문화에 대한 유연성 등 ‘국제적 잠재역량(International Potential)’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기성세대가 가지 않았던 길을 열어가는 ‘혁신적 개척자(Innovative Pathfinder)’이면서 대학 시절부터 스스로 미래 인생을 설계하며 부(富)를 추구하는 ‘똑똑한 재테크(Intelligent Portfolio)족’이다.

IP세대는 ‘만질 수 없는 소프트웨어 능력(Intangible Power)’을 지녔고, 일방통행식 정치 참여에는 거부감을 보이지만 ‘상호 작용하는 참여(Interactive Participation)’에는 월드컵 거리응원만큼 뜨거운 호응을 보인다. 빠른 속도로 뜨거워지지만 그만큼 빨리 식는 ‘즉흥적 인간관계(Instant Partnership)’도 한 특징이다.

정말 요즘 젊은이들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말인 것 같다.

IP세대도 정말 대단하지만 이런 말을 만드는 기성세대도 정말 존경스럽다.

"대한민국의 21세기는 얼마나 많은 IP세대가 ‘세상의 변화를 자신의 발아래 놓고 즐기는’ 서퍼로 성장하느냐에 달려 있다." 라는 기사 말미의 문구처럼 IP세대로 인해 우리 사회가 더욱 발전  하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