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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 더 이상 홍성흔은 없다.
나는 홍성흔이 있는 두산의 팬이다. 나는 안경현이 있는 두산의 팬이다. 그리고 나는 또 김동주가 있는 두산이 팬이다. 그런데 홍성흔은 떠났고, 안경현은 떠나 갈 것이고, 김동주도 떠나가려고 한다. 그럼 앞으로 나는 홍성흔, 안경현, 김동주가 없는 두산을 계속 응원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홍성흔이 있는 롯데를 응원해야 하는 것일까? 너무나도 혼란스럽다. 정말 나는 앞으로도 두산의 팬으로 두산을 응원할 수 있을까? 오버맨 홍성흔의 화이팅을 이제는 롯데에서 봐야 한다는 것을 견딜 수 있을까? 너무 혼란스럽고 의문 투성이이다. 어떻게 그정도 돈도 안들이고 야구를 하려고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두산이라는 팀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두산은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야구를 하면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홍성흔을 떠나..
2008. 11. 2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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