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재앙인 황사,

먼지 먹는 천적으로 승부


남녘의 반가운 봄 소식보다, 북녘의 황사 경보가 더욱 신경 쓰이는 때다. 올해는 강력한 황사가 일찍부터 온다는 말에 벌써부터 누런 먼지가 내려앉은 듯 마음이 무겁다. 흙먼지에 중금속(석영, 알루미늄, 구리, 카드뮴, 납 등)까지 동반한 모래 바람에 노출되는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클렌징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황사를 대비해 피부를 보호하고, 꼼꼼한 이중 세안으로 온몸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하지만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먼지를 깨끗이 씻어 내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자연 재앙으로 번지고 있는 황사에 대처하기 위한 해결책을 자연에서 찾을 수 있다
. 더럽혀진 피부를 더욱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먼지ㆍ노폐물을 확실하게 흡수ㆍ제거해 주는 천연 원료인 녹두, 머드, 녹차 등을 이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녹두

해독 작용이 뛰어나 몸에 쌓인 독소 및 노폐물을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녹두를 사용하면 황사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지친 피부를 진정시킬 있다. 한방에서는 녹두가 몸에 쌓인 노폐물을 해독하고 열을 내리며, 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영양학적으로도 필수 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소화를 돕고, 유해물을 소변을 통해 신속하게 배출시켜 몸을 정화시킨다고 한다. 

[동의보감]에서도 중국 4대 미인 중 하나인 서시가 녹두와 백지, 백급, 감송향 등 한약재를 곱게 가루 내어 세안할 때 사용했다고 전해질 만큼 예로부터 천연 클렌징 원료로 미세 먼지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로 사용되어 왔다. 

 


 

머드

황사의 주 성분은 미세한 흙먼지로 피부에 쌓이는 흙 먼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머드 같은 흙이 효과적이다. 천연 머드 성분은 피부 깊숙이 들어있는 각종 노폐물이나 오염 물질, 모래 먼지까지 완벽하게 흡수하여 피부를 깨끗하고 맑게 하는 정화 작용을 한다. 또한 머드는 황사에 의해 지친 피부에 다량의 미네랄을 공급하여 피부를 활성화시켜, 황사에 의해 쉽게 민감해지거나 약해지지 않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피부를 부드럽고 투명하게 하는 작용도 한다.


 

 

녹차

녹차에 함유된 식이섬유와 엽록소 성분은 중금속 해독에 좋다. 예로부터 녹차는 여러 가지 몸에 이로운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약용으로 사용되었다. 이중에서 카테킨 성분은 중금속 흡착성이 강해 중금속의 체내 유입을 억제하고 체외 배출을 돕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녹차의 탄닌 성분과 아미노산. 무기질 등은 황사 속에 포함되어 있는 환경 호르몬인 다이옥신을 체외로 배출하고 흡수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 자료>

◐ 황사란

 황사는 몽골의 고비사막, 중국의 타클라마칸 사막 및 황하 상류 지대의 흙먼지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1~3Km 상공으로 올라가 초속 30m의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든다.

황사의 입자 크기는 보통
1~10미크론(1미크론은 1백만분의 1m)로 흙먼지가 주성분이지만 중국의 산업화로 중금속(석영, 알루미늄, 구리, 카드뮴, 납 등)과 아황산가스 등 오염물질이 섞여 있어 단순한 모래바람이 아니다.

황사가 발생하면 흙먼지가 대기를 황갈색으로 오염시켜 대기의 먼지량이 평균
4배나 증가해 각종 눈병, 호흡기 질환은 물론 접촉성 피부염 등 피부 문제를 유발한다.

 

◐ 황사철 피부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_ 미세 먼지 뿐만 아니라 중금속 물질들이 피부를 자극해 가렵거나, 따가움, 홍반 등 피부 반응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_ 모공 속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크고 작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_ 먼지 바람으로 수분을 빼앗겨 피부가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나기도 한다.

_ 자극 물질이 많아지면서 피부는 쉽게 지쳐 윤기없이 생기를 잃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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