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지난 10.29일 발병하여 당일 확진된 수도권 거주 5세 남아 신종플루 환자로부터 국내 최초로 타미플루 내성 균주를 발견하였으며, 환자는 11.13일 완치되어 퇴원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WHO가 11.27일 현재 집계한 바로는 전 세계에서 총 75건의 타미플루 내성이 발견되었으며 모두 뉴라미니다제 유전자 275번째의 변이(H275Y)이며, 릴렌자에는 감수성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번 국내 사례도 마찬가지로 동일한 변이를 보였으며 역시 릴렌자에는 감수성을 나타냈으나. 릴렌자는 6세 이하에서는 허가가 나지 않아 이번 사례와 같은 경우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내성의 경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타미플루 용량을 늘리는 등 다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와 함께 입원한 환자, 의료진들은 이상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타미플루 by kiyong2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11.29일 현재 총 610건(이중 타미플루 내성이 의심되는 미반응 사례, 그리고 중환자 사례는 모두 29건, 나머지는 샘플링 조사)의 신종플루 확진 환자 가검물에 대한 내성균주 검사 결과, 1건이 분리된 것이라고 밝히고 향후 의료기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내성균주에 대한 감시를 확대하고 분석률을 높일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의사들에게는 확진 또는 의심환자에게 타미플루를 적극 처방하되, 환자들은 의사 처방대로 1일 2회, 5일간 정확하게 복용할 것을 당부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즉시 관할 보건소에 알려줄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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