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한국시장에서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노키아가 노키아 6210s의 실패에 이어 한국 휴대폰 시장을 다시 공략하기 위한 두 번째 모델로 터치스크린 휴대폰 '5800 익스프레스 뮤직'을 선보였습니다.

5800 익스프레스 뮤직은 KT 전용 핸드폰으로 편리한 사용자 환경(UI)을 갖춰 음악 동영상 사진 등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편리한 기능으로는 터치스크린 화면 상에서 파일을 손가락으로 끌어다 놓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옮길 수 있고, 클릭 한번 만으로 '플리커'에 사진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뮤직폰의 명성에 맞게 서라운드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하였으며, 3.5㎜ 이어폰 잭을 적용하여 일반 이어폰을 꽂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어폰 선택의 폭이 넓어 좋은 음질의 음악감상이 가능합니다.



와이파이 기능으로 무선인터넷이 되는 곳에서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3.2인치의 터치스크린에 32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여 가격은 출고가가 대략 55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5800 익스프레스 뮤직폰은 6210s의 실패 이후에 야심차게 준비하여 한국시장을 재 공략하기 위하여 출시되는 핸드폰이지만 지금 한국은 고사양을 갖춘 애니콜과 싸이언의 풀터치폰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으로 5800의 미래가 그리 밝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노키아 5800 XpressMusic'은, 내장된 서라운드 사운드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해 강력한 사운드를 제동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지금은 보는 휴대폰 아몰레드가 대세이고, 옴니아2가 인기몰이를 하는 상황에서 저가폰의 영역외에는 다른 핸드폰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 보입니다.

몇달전에만 나왔어도 큰 인기를 얻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지금은 왠지 과거 재고소진에 급급해 공짜폰으로 유통되던 6210s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일반 mp3를 변환 없이 그대로 좋은 음질로 들을 수 있는 뮤직 특화폰 이라는 점과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등은 왠지 고전할 것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고도 남을 정도로 메리트가 있는 부분입니다.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은 고려의 대상으로 삼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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