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인가? 넷북인가? 전혀 구분이 되지 않는 제품이 미국에서 먼저 출시되었다. 노키아에서 출시한 노키아 E90 Communicator 폰이 바로 넷북과 전혀 구분이 되지 않는 제품이다. 언듯 보면 전자사전 같기도 하고 자세히 보면 미니 컴퓨터 같기도 한 이 제품은 일종의 움직이는 사무실 기능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 제품으로 이동중에 인터넷 이용, 파일전송 등 온갖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서 비즈니스맨들 사이에서 그 인기가 대단한 제품이라고 한다.

당연히 그 기능도 카메라, 디지털 플레이어, FM라디오, GPS, 블루투스, MP3등 안되는 것이 없는 만능 재주꾼이다.


펼진 모습은 영락없는 미니 노트북 또는 전자사전의 모습이고, 어디를 봐도 이 제품이 핸드폰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구석은 한 군데도 없다.


동영상이 플레이되고 있는 사진을 보면 이 제품은 완전히 핸드폰과는 거리가 먼 제품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사진에서는 완전한 와이드 액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바로 핸드폰을 접었을 때의 모습은 영락없는 핸드폰이다. 프랜스포머라는 것이 바로 리 제품을 두고 이르는 말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다.

미니 랩탑에 핸드폰이 가미된 이 제품은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으로 컨버전스 제품의 정수라 불리며 미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가격인 듯 하다.

쇼핑몰에서 대략 800달러 정도에 팔리고 있다고 하니 우리나라로 치면 T옴니아의 가격을 넘어서는 상당한 고가의 제품이다.

금년 상반기에 외국산 핸드폰이 밀려오면 아마도 국내시장의 공략에 선봉장의 역할을 하여도 좋을 것 같은 핸드폰이라고 생각된다. 향후 국내 마니아들의 다양한 평가가 기대되는 핸드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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