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회사를 그만둔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

 

당장 회사를 그만둔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지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일단 재취업을 해야 할 텐데, 나이도 많고 특별한 기술도 없는 일반 사무직 입장에서 재취업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재취업이 어렵다면 창업을 해야 합니다.

공인중개사를 비롯한 몇 개의 자격증으로 창업을 하려고 생각해 보니, 장롱 자격증으로 당장 창업을 하기도 겁이 나고, 잘 되리라는 보장도 없어서 걱정이 앞섭니다.

혹시나 사업이 잘 되지 않으면 그나마 모아둔 돈도 잃고 노후에 빈털터리 신세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들고, 특히 나이가 들어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그렇다면 적은 금액으로 창업을 하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하는데, 어떤 경우라도 회사 다닐 때 보다 배 이상의 노력을 들여야만 그나마 생계유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회사를 그만 두어야 하고, 그 시기가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빨리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막상 그 날이 온다고 생각하면 막막하기만 합니다.  

 

선배들의 말을 들어보면 회사에서는 끝까지 버티고, 다니는 동안 최대한 준비를 많이 해 놓으라고 합니다.

물론 이 말이 정답이고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목표가 없으니 불안한 마음은 여전합니다.

 

파이어족을 꿈꾸지만 현실은 하루 벌어 하루 살기 바쁘고, 걱정과 고민만 늘어납니다.

 

이번 주말은 인생 2막에 대해 조용히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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