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7인치 갤럭시탭이 출시됐을 때 많은 사람들이 기대 반 우려 반의 입장을 표명했던 것이 통화기능이었습니다.

커다란 화면에 통화기능까지 있어서 좋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에 7인치나 되는 기계를 가지고 통화를 할 사람들이 얼마나 된다고 쓸데 없이 통화기능을 넣어 값을 비씨게 받는다는 비난도 많았습니다.

이런 논란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처음 출시된 갤럭시탭은 통화기능은 있지만 직접 갤럭시탭을 귀에 대고 통화하는 방식이 아닌 스피커폰이나 아니면 이어폰 또는 블루투스를 활용해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실제로 당시에 갤럭시탭을 직접 들고 전화를 하는 것은 코미디 프로에나 등장할 만한 웃음거리였을 뿐입니다.

¡¡Au Revoir Miquel!! by nvivo.es, 5gig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그런데 이제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4인치 후반의 스마트폰이 일반화되고 5.3인치의 갤럭시노트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5인치의 델스트릭도 덩달아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점점 더 5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제는 더 이상 7인치도 크게 느껴지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몰라도 통화기능을 탑재하고 출시하는 갤럭시탭7.0플러스의 경우 실제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직접 들고 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3.2 허니콤을 장착하고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스와 1G메모리의 사양입니다. 사양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큰 화면을 직접 들고 통화를 하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최고의 제품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는 7인치의 갤럭시탭을 귀에 대고 통화를 하는 모습이 일반적인 모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지금 사람들이 모두 크다고 말하는 갤럭시노트와 델 스트릭은 상대적으로 작아 보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대형화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트렌드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견지에서 상대적으로 스펙이 좋지 않은 갤럭시탭7.0이지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그 어느 제품보다 높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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