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에서 7인치 태블릿PC 아이리버 탭(ILT-MX100)을 출시합니다.

아이리버탭은 EBS 교육 콘텐츠 및 동영상, 웹서핑, 애플리케이션(앱) 등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3G와 와이파이 기능의 안드로이드 태블릿PC로 LG 유플러스를 통해 21일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이리버탭은 마치 갤럭시탭의 화이트 버전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모습이 심플하면서도 세련되어 패션 감각이 있는 젊은층과 학생층에 많은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교육 및 동영상 강의에 특화된 태블릿이므로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컬러로 HD급 영상을 즐길 수 있는 7인치 WSVGA(1024x600)의 광시야각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 강의를 즐길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의 3G와 와이파이 존(유플러스 존)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영상 강의를 장시간 시청할 수 있는 48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함으로써 8시간 이상의 동영상강의를 연속해서 시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외에도 DMB, FM라디오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5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13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아이리버 탭의 최대 강점은 EBS TV앱을 통하여 3500여개의 EBS의 수능 및 내신 강의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한가지 사실만으로 아이리버탭은 기존의 PMP 수요를 완벽하게 대체하면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아이리버 탭의 사양이 갤럭시탭과 동일한 삼성전자의 1GHz 허밍버드 프로세서(S5PC110)를 탑재하고 안드로이드 2.2(프로요) 버전을 운영체제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구형의 1GHz 허밍버드 프로세서와 진저브레드가 아닌 프로요 버전의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0만원대로 가격을 책정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전반적으로 아이리버탭이 단순히 PMP 시장을 타겟으로 한다면 모를까 태블릿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기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동일한 사양의 삼성 7인치 갤럭시탭이 거의 무료로 풀리고 있는 시점에서 이 제품이 시장에서 통하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향후의 가능성 정도를 확인하는데 의의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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