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1, 2에 보상안이 드디어 결정됐습니다. 삼성전자와 SK 텔레콤이 옴니아 1,2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 대해 20만원을 지원한다는 보상안을 내 놓았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옴니아 1, 2 사용자들이 삼성전자의 신제품으로 기기를 변경할 경우에 한하여 20만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며, 이 지원금액은 삼성전자와 SK 텔레콤이 절반씩 부담한다는 것입니다.

보상 진행은 2011. 5. 4.부터 2011. 12. 31.까지 진행이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보상안이라면 차라리 보상을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됩니다.

2년 동안이나 동일한 휴대폰을 사용한 경우라면 SK텔레콤의 행복기변 등을 통해서도 이 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다른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는데 뭐하러 고작 20만원을 지급받고 삼성 제품을 다시 구입을 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옴니아2 SCH-M715 Windows Mobile by 아우크소(Auxo.co.kr)


고작 20만원은 수시로 먹통이 되는 스마트폰에 대한 보상의 대가로는 어림도 없는 금액입니다. 간단히 다른 사안과 비교를 하자면 KT의 경우에 몇시간 동안 문자메시지가 먹통이 된 경우에도 4천원을 보상(KT, ‘문자 먹통’ 보상으로 4천원)하는데 2년동안이나 수시로 먹통이 되는 고통을 겪고있는 옴니아1, 2 이용 고객들에 대한 보상으로 20만원은 너무도 작은 금액입니다.

갤럭시S2로 스마트폰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삼성전자는 시장에서의 그 위상과 역할에 맞게 과거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옴니아1, 2에 대한 무용한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성의있고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기를 기대합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