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집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커다란 아레카야자가 들어오는 사람들을 반겨줍니다. 


바로 공기정화식물로 유명한 아레카야자 입니다. 새집증후군과 공기정화 그리고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해서 기르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왠지 쾌적하고 공기가 좋은 느낌도 듭니다. 

그리고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자연치유로 인하여 감기 같은 잔병치레도 없어지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이러한 아레카야자의 효능은 나사의 실험결과 공기정화 능력이 다른 어떤 식물, 심지어 산세베리아 보다도 더 뛰어나다는 것이 밝혀진 바도 있습니다.

어쨋거나 이런 이유로 아레카야자를 집 안에 들여다 놓았는데
처음부터 아래의 사진과 같이 잎과 줄기가 무성하지 않았습니다. 뭐랄까, 좀 없어 보이고 듬성 듬성 하기까지 했었는데 점점 자라나더니 이제는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무성해 졌습니다.



키우는데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원래 찔끔 거리는 것을 싫어해서 물은 생각나는대로 듬뿍 흠뻑 자주 줬습니다.


물을 많이 줄 수록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실내에 놓아 두고 물만 흠뻑 주면 쑥쑥 자라나서 집안을 정글로 만들어 버리니까 키우는 재미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무성하게 자라니 당연히 공기정화 기능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위 사진은 아래가 막힌 유리통에 심어 놓고 거의 수경재배와 비슷하게 기르고 있는 것인데 아니나 다를까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역시 잘 자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래카야자의 번식과 관련 해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위 사진에서 보는 것 같이 줄기가 두꺼워지면서 새로운 줄기가 원래의 줄기에서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어마어마한 공기정화 능력의 소유자 같이 번식도 무지막지하게 하는 식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여름의 막바지를 지나 가을이 되면 날이 쌀쌀해져서 그 만큼 환기를 잘 하지 않아 실내의 공기가 탁해지거나 오염될 우려가 높습니다.

공기청정기에만 의존하는 것 보다는 자연의 힘을 이용히여 친 환경적인 공기정화 방법도 경험해 보고 식물재배로 정서적인 안정도 얻을 겸 실내에 마음에 드는 식물 하나쯤 재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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