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평균 월급이 정말 얼마 안됩니다. 30대 평균 월급에 대해 조사를 해 보니 20088월 현재 통계자료가 30~34세 정규직 평균 월급이 239만원만원이고 비정규직의 경우는 171만원이 평균입니다. 30대 평균 월급이 정규직이라고 할 지라도 239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의 30대 평균 월급은 이보다도 한참 낮을 것입니다.

이렇다 보니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수가 없습니다. 고작 239만원의 30대 평균 월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가장 기초적인 의식주 밖에 없을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당연히 결혼은 엄두도 낼 수 없고 당연히 희망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결혼도 하고 문화생활도 하는 30대는 일부 대기업에 다니는 30대 뿐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냥 그런 30대에게는 모두가 그림의 떡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모두가 대기업에 취업을 하려고 하고 중소기업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습니다. 대기업에 들어가면 일단 기본 연봉이 4,000만원 정도이니 여기에 성과급과 각종 복지혜택을 합하면 거의 30대 평균 연봉의 2배 가량 받는 셈이 됩니다.

중소기업의 인력난은 더해가고 젊은이들의 취업난은 심해져만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에서 아무리 중소기업도 좋다고 중소기업에 취업을 하겠다는 젊은이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중소기업에 이미 취업을 해서 일하고 있는 기존 인력조차 호시탐탐 대기업으로의 이직을 노리고 있습니다.

상생의 손?? by H5K1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원칙적으로 중소기업 직원의 급여를 대기업 수준으로 올리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급여를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이익이 나면 대기업에서 납품단가를 인하하라고 압박을 합니다. 동반성장, 상생협력은 정부의 압력에 의한 보기 좋은 허울일 뿐 실제 혜택은 없으며, 만일 혜택을 준다고 하더라도 그로 인한 성과의 대부분은 대기업에서 다시 가져갑니다.

함께 파이를 키우고 나누어 먹을 줄 모릅니다. 있는 파이는 대기업이 다 먹으려고 하고파이가 커지면 커진 것도 다 대기업이 먹어야 한다고 우겨대는 꼴입니다.

이러니 중소기업 직원의 임금은 수년째 그대로일 수 밖에 없고 중소기업 직원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게 됩니다. 30대 평균 월급만 적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40, 50대 평균 월급도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만큼 적습니다.

언론에서는 대기업 초임이 얼마고 삼성전자 임원 연봉이 얼마 인지만 관심이 있지 그 외의 임금은 관심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미래가 없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희망과 미래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우리 주위를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시기 바랍니다. 꿈을 가질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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